단전호흡은 ‘공기(空氣)’를 들이마시고, 물질인 ‘공(空)’은 폐에 남고, 생명에너지인 ‘기(氣)’는 하단전으로 내려가 선천적인 생명에너지와 방금 들이마신 생명에너지가 충돌(융합)하여 완성된 생명에너지인 '단(丹)'을 형성시키는 호흡이다.
‘생명에너지’인 ‘기(氣)’와 ‘단(丹)’은 본질적으로 동일하다. 다만, 단(丹)은 자신의 생명에너지와 외부에서 호흡으로 끌어들인 생명에너지가 융합된 완성된 형태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모든 인간은 선천적으로 생명에너지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이 생명에너지의 존재를 대부분 인지하지 못한다. 태어난 순간부터 느끼는 이 에너지가 일상의 감각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생명에너지를 인식하려면, 일상적인 수준을 넘어서는 더 많은 양(밀도)의 생명에너지가 축적되어야 한다. 이때 상대적인 차이만큼 에너지가 체감되기 때문이다.
생명에너지를 축적하는 방법은 단전호흡뿐만이 아니다. 신(神)의 빛인 생명에너지는 매 순간 전달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축적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욕망, 다시 말해 미움, 분노, 탐욕, 질투 등으로 인해 마음에 구름을 일게 하고, 신의 빛을 스스로 차단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신의 빛은 계속해서 스며든다. 하지만 마음의 어두움이 저항으로 작용하여 소모된 생명에너지가 많아지면, 축적되는 양이 소모되는 양을 넘어서지 못해 에너지의 존재를 느끼기 어렵다.
인간이 신의 빛을 차단하는 이유는 창조와 자유의 권한이 부여된 신의 자녀이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나 석가모니 부처님이 사랑을 실천하거나 팔정도(八正道)를 실천하라고 가르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스스로를 반성하고 사랑과 자비를 마음에 채우며, 마음에 스모그를 만들지 않는 삶을 살아갈 때 신의 빛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생명에너지는 생명력 그 자체이다. 축적된 생명에너지는 인체에 활력을 주고 자정작용을 극대화하여 신체와 정신 모두 건강한 상태로 이끈다. 더 나아가, 우주의 생명에너지와 연결되며 우주의 진리와 목적을 깨닫고 참된 행복을 경험하게 된다.
생명에너지의 밀도가 높아지면 강렬한 에너지 현상을 느끼게 된다. 이윽고 완연히 생명에너지의 단(丹)을 형성하면, 그 이후로는 더 큰 난관은 없다.
자신의 생명에너지와 우주의 생명에너지가 하나되는 대주천(大周天) 현상이 발생하거나, 인체의 ''기공(氣孔)'을 통해 체외로 분출된 생명에너지가 우주의 생명에너지와 연결되는 ‘기공호흡(氣孔呼吸)’이나 현상 등 놀랍고 신선한 체험이 이어질 것이다.
우주의 생명에너지와의 연결은 인간 존재의 궁극적인 의미를 탐구하는 열쇠가 된다. 생명에너지는 단순히 개인의 생명력을 넘어서, 우주와의 조화를 이루는 매개체로 작용한다. 인간은 생명에너지를 축적하고 우주와 연결됨으로써, 자신의 존재가 우주의 거대한 흐름 안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점차 깨닫게 된다.
이러한 과정은 인간의 창조적 잠재력을 끌어올리고, 우주적 진리를 이해하며, 자연과의 조화를 실현하는 데 기여한다. 결국, 생명에너지를 통한 우주와의 연결은 인간이 본래 지니고 있는 신성을 자각하고 실현하는 길로 이어진다.
이렇게 단전호흡으로 축적되는 생명에너지는 신의 선물임과 동시에 인간 존재의 본질을 깨닫게 하는 작용체이며, 삶의 진정한 가치를 알게 해주어 ‘생로병사(生老病死)’를 경험하며 현실을 살아가는 여러분들에게 필설로 다하지 못할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줄 것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