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이 확장되면 경계가 모호해지고
더 지나가면 경계가 중요해지지 않게 되다가
종국에는 모든 경계가 사라집니다.
너는 내가 되고 내가 너가 됩니다.
신과 인간의 관계는 이와 같으며
신이 나임과 동시에 내가 신이 되기도 합니다.
창조와 피조의 관계도 경계는 존재하지 않으며
과거 현재 미래가 하나입니다.
예고 없이 시공을 넘어
과거의 나 또는 미래의 나가
현재의 나를 만나러 오면
신으로 오해할 수도 있게 되듯
비유하자면 그렇습니다.
신이 창조한 것을 직접 체험하는 것이 삶이며
신은 삶이 고통스럽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 동참하고 있는 상태가 인간인 것입니다.
최대한 이해 시키고자 글을 쓰지만
이 또한 경계하고 의심 없이
함부로 믿어 서도 안됩니다.
의문은 고해를 건너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이기 때문입니다.
믿건 부정하건 삶은 체험이자 학습이며
이는 영혼의 진화를 이끌어 냅니다.
그것이 인간이 불완전한 의식을 가지고
지상계에서 살아가는 이유입니다.
모두 알고 있으면
수행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육체가 죽어도 차원이 다른 세상의 삶이 존재합니다.
신은 항상 구원의 손길을 내밀며
인내심 있게 기다리고 계십니다.
욕망에 번롱 당하여 영혼이 어둡게 되었기 때문에
말을 걸어와도 곁에 다가와도 모를 뿐입니다.
저편에 감춰진 진실을 모를지라도
다만 삶을 사랑하도록 노력해 보세요.